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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궁금증과 주의사항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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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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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딸 임신하는 방법에 관한 속설
아들딸을 원하는 대로 임신하는 방법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상에 없습니다. 흔한 속설들로 배란일의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된다는등, 체질을 개선하면 된다는등, 잠자리 횟수와 관련이 있다는등, 특정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등, 잘 먹으면 아들이라는등…. 아들딸을 원하는 대로 임신하기 위한 많은 속설이 있지만 모두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단 특수한 경우 현대과학의 힘을 빌리면 가능하지만 현행법상 우리나라에서는 성감별에 관한 어떠한 검사나 시술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환자를 유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업적 문구들에 너무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2. 음식과 관련된 속설
옛 속설에 임신중 오리고기를 먹으면 손이 오리처럼 붙은 아기를 낳고, 낙지를 먹으면 뼈가 흐물흐물한 아기를 낳는다, 커피나 짜장면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검은 아이가 나온다는 속설등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얘기들입니다.

3. 술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알코올은 강력한 기형유발물질 중의 하나인데 안면기형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형과 자궁내태아발육지연, 중추신경계발육지연, 정신지체를 보일 수 있다.
흔히들 맥주 한잔 정도는 괜찮다는등 가끔 먹는 술은 괜찮다는 속설들이 있지만, 이는 틀린 얘기들이고 산부인과 교과서에서는 임신한 산모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말도록 권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커피
1980년대에는 미국 FDA에서 임산부의 커피 음용을 금지시켰으나 동물실험을 비롯한 여러 실험에서 커피 자체는 기형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단 아주 많이 섭취했을 때 직접적인 기형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의 영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정도입니다.
또한,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을 때 유산의 확률이 약간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나 통상적으로 하루에 한두잔 마시는 정도의 커피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운동
고혈압, 조산통, 전치태반, 극심한 태아발육지연, 산모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제한할 이유는 없으나 임신중 운동의 기본 원칙은 임신전부터 했던 운동은 피로를 느끼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속할 수 있지만, 평소에 하지 않았던 운동을 임신후 새로 시작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단 임신중에는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관절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어서 몸의 균형유지가 필수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에 누워 있는 운동은 팽창된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자궁에 혈류를 감소시켜 태아곤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누워있는 요가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지쳤다는 느낌이 들 때는 운동을 중단하거나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여행
건강한 산모라면 여행이 임신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에 탑승할 경우 각 항공사마다 정해진 탑승거부 기준이 있으므로 항공사에 미리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항공사는 분만이 임박한 주수가 아니라면 전혀 제한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32주 이상이면 의사의 소견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탑승할 항공사에 사전 문의를 통해 필요하다면 의사소견서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탑승거부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국제노선의 장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2시간 이내에 한번씩 일어서서 걷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위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임산부는 복압이 올라가 있고, 정맥이 확장되어 있어서 하지의 혈액 정체가 심한 상태이고 체지방이 증가해 있어 특히나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고위험군이기때문에 장시간 탑승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몸이 무겁더라도 반드시 2시간마다 걸어 주어야 합니다.

7. 예방접종
B형간염, 인플루엔자, 뇌수막염등의 사백신들은 임신중에도 가능하나 생백신에 해당되는 풍진예방접종은 임신중은 물론이고 임신 3개월전 이내에는 금기입니다.
특히 결혼 혹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풍진항체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임신중 전신적으로 태아에게 가장 심각한 기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풍진에 감염되는 경우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전 풍진바이러스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해서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서둘러서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풍진 예방접종이 생백신이라 이론적으로는 태아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후 3개월 이내에는 임신해서는 안 됩니다.
전세계 데이터에 의하면 풍진예방접종후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었던 경우 태아기형이 유발된 사례는 없어서 최근에는 1개월만 피임을 해도 된다고도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일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두고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 임신중 진단방사선 (X-ray 촬영) 촬영
진단목적의 X-Ray 촬영은 대개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가임기 여성은 임신여부가 불확실할 때는 반드시 X-ray 촬영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9. 임신중 MRI, 초음파검사
이론적으로 MRI와 초음파는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으므로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MRI의 경우는 임신 1분기(임신14주)까지는 촬영을 가급적 피해야 하고 초음파는 임신초기부터 촬영해도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10. 임신중 비타민보충
대부분의 비타민은 식사를 통해 보충 가능하고 극히 미량만 필요하므로 특별히 보충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Megavitamin 정도의 고용량의 비타민 보충은 태아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서 금기이고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Multivitamin의 통상적인 복용은 권장하지 않으며 쌍둥이 임신, 간질약을 복용하는 경우, 순수한 채식주의자인 경우, 결핵과 같은 소모성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들에 한해 임신 2분기부터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엽산의 경우 신경관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3개월 전부터 고위험군에서는 매일 400 microgram 정도의 섭취를 권장하고 일반적인 산모는 매일 200 microgram 정도의 보충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11. 철분제 복용
임신중 필요한 양을 순수하게 음식으로만 섭취할 수 없는 거의 유일한 성분이 철분인데 임신전부터 빈혈이 심했던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임신 6개월 정도부터 복용을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임신 5개월까지는 산모나 태아에게 요구되는 철분요구량이 그리 많지 않고 6개월경부터 급속도로 증가하니 그때부터 복용해도 충분합니다. 더구나 임신 5개월까지 입덧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위장장애나 변비등이 입덧 증상과 겹친다면 산모는 정말 힘들 것입니다.

12. 소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먹을 때는 바짝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덜 익은 소고기를 통해서 전파가 되는 리스테리아(Listeria)라는 균은 보통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산모에게는 감염되어 자궁내 태아발육부전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이다. 돼지고기를 중간숙주로 하는 유구조충의 유충을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근육, 피부, 뇌속에 유구낭미충증(Cysticercosis) 이라는 석회화와 낭성변화를 일으켜 심한 경우는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모는 물론이고 건강한 사람도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한 불판에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젓가락으로 생고기를 집어 불판에 올리거나 덜 익은 고기를 자른 가위로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다시 그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것은 젓가락이나 가위에 묻은 피를 통해서 여러 가지 기생충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굽기용 집게와 가위, 그리고 아이들 먹을 고기 자를 때 쓰는 집게와 가위를 따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자신이 음식 집어먹던 침 묻은 젓가락으로 불판에서 고기를 굽는다면 타인이 불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각적, 심리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13. 사우나
사우나를 광적으로 즐기는 핀란드의 자료를 검토해 보면 임신1분기 (임신14주까지)에 사우나와 같은 고열에 빈번히 노출된 산모들의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증(Neural tube defect)의 발생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임신 1분기에 인플루엔자나 신우신염등의 고열을 경험했던 산모들에게서 신경관결손을 가진 태아의 출생률이 높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임신초기의 피로를 풀기 위해 빈번한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14. 안전벨트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하는 것은 필수중의 필수입니다.
복부에 직접 압박이 안 되도록 안전벨트 끈을 위와 아래로 내리고 약간 느슨할 정도로 빨래집게 같은 것을 이용해서 고정해서 착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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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파마, 염색
임신중 파마를 하거나 염색을 하는 경우는 조산이나 저체중출생아, 출생아의 신경모세포종의 발현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의 시작은 흑인여성에서 조산과 저체중출생아의 출생빈도가 백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을 검토했는데 흑인여성들이 곱슬머리를 펴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두피를 통해 흡수되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로 추정되는데 충분한 통계학적인 의의가 없다고 할지라도 일단 파마는 일시적인 DNA변성을 시키는 원리이므로 임신중 파나마 염색은 피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파마약이나 염색약은 태반을 통과해서 미량이나마 태아의 혈중에서 검출되므로 이론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16. 목욕
임신후반기로 가면서 산모는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므로 욕실이나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많이 당하기 때문에 탕 목욕보다는 간단한 샤워만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17. 성관계
건강한 산모는 임신 9개월 이전이라면 금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출혈이 있거나, 유산기 또는 조산기가 있거나 전치태반 산모의 경우는 엄격히 성관계를 금지해야 합니다.

18. 임신중 치과치료
임신중의 대부분 치과치료는 금기가 아닙니다.
치과에서 촬영하는 X-ray는 방사선 조사량이 낮기 때문에 배에 납으로 된 앞치마를 두르고 촬영을 한다면 태아의 기형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국소마취제 또한 태아에게 해가 없습니다.
또한 치과 치료후 복용하는 항생제와 진통제 또한 태아에게 해가 없는 약물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전에 치과의사에게 산모임을 미리 알려 합당한 처치와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
임신중 충치나 치주염은 이를 유발하는 세균의 독소 때문에 조산통이나 조기양막파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치과질환이 있을 때 산모이기 때문에 이를 미루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19. 치질(치핵)
이전에 치질이 없던 산모가 새로이 치질이 생기기도 하고 이전에 치핵이 있던 산모는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이는 임신중 복압이 올라가고 정맥이 이완되는 현상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중에 생기는 치질은 당장 수술하지 말고 분만후 몇주후까지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20. 역류성식도염
흉골 아래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인데 이는 임신이 진행되고 자궁이 커지면서 위(stomach)를 누르고 식도의 하부괄약근이 이완되어서 오는 현상이다. 대개는 음식을 소량으로 나눠 자주 섭취하거나 식사후 바로 몸을 구부리거나 똑바로 눕는 자세를 피하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1 임신중 허리통증
산모의 절반 정도가 허리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임신중 많은 증상인데 임신전 허리통증이 없던 산모가 임신후 허리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자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의 과신전 혹은 과수축에 의해 오는 현상이고 자세변화를 통해 완화될 수 있고 심한 통증의 경우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2. 서혜부통증(RLP, Round ligament pain)
임신 3-4개월경 아랫배와 다리사이 서혜부에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궁을 지탱해서 잡아 주고 있는 원인대(Round ligament)의 경련 때문입니다.
원인대는 텐트를 고정하는 로프처럼 자궁을 양쪽에서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복강내에서 서혜부를 통해 빠져나오는데 자궁이 커지며 원인대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경련을 하면 서혜부의 통증처럼 오인되어 느껴집니다. 대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끔 높아진 복압 때문에 서혜부탈장이 생기거나 조산통을 서혜부 통증 혹은 요통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한 경우는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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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메스꺼움, 구토
입덧의 증상으로 나오는 현상인데 임신 13-14주경 최고조에 이르고 임신 20주 정도면 거의 대부분 호전됩니다.
대개는 아침에 심하고 구역반사에 의해 한번 토하기 시작하면 발작적으로 구토증상은 심해집니다.
단 임신 20주가 넘어서 이전에 없던 구토가 생긴다면 임신중독증이나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4. 두통
임신중 두통은 대개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데 다른 기질적인 원인이 배제된다면 임신 초기의 두통은 임신중 수반되는 혈관이완에 의해 오는 현상이고 이런 유형의 두통은 대개 임신중반기에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단 임신중후반기에 새롭게 두통이 생긴 경우는 중증임신중독증과 감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바로 방문해야 합니다.

25. 어지러움증
어지러움증을 유발할만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이도 임신 초기에는 혈관의 이완으로 어지러움증이나 두통이 생길수 있고, 임신후반기에는 오래 서 있을 때 정맥으로 확장으로 그리고 오래 누워 있을 때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Inferior vena cava)을 눌러서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오는 앙아위 저혈압 증후군(Supine hypotension syndrome)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초음파 검사중 앙아위저혈압증후군(Supine hypotension syndrome)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산모들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좌측 옆방향으로(Left lateral decubitus position) 돌아 누우면 눌렸던 하대정맥의 압박이 풀어져 바로 호전이 됩니다.

26. 질 분비물
임신중에는 자궁경부 분비샘의 증식으로 분비물이 증가하지만 물 같은 냉이 흐르는 경우는 양수와 감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하고 질염중에서 조산통이나 조기 양막파수를 유발할 수 있는 질염을 감별해야 하며 가려운 경우 역시 임신중 자주 발생하는 캔디다증의 감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27. 옆구리 통증, 고열
임신 5개월 무렵 고열과 옆구리 통증(특히 우측)이 있다면 급성신우신염 (Acute pyelonephritis)의 가능성 때문에 바로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임신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의 화학적 영향과, 커진 자궁에 물리적으로 눌려서 콩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는 요관이 팽창되고 요정체가 심해져 신우신염(콩팥과 그 주변의 염증)의 위험성이 커지는데 산모의 신우신염은 패혈증의 위험도도 높고 조산통 유발의 가능성도 높으므로 의심이 되면 즉각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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