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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3 14:26
황당한 임신이야기:총알임신(Bullet pregnancy)
 글쓴이 : 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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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는 눈치가 굉장히 빨라야 하는 직업입니다.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 했는데 시큰둥하게 "애가 셋있는데요" 하는 환자, 반면에 잔뜩 긴장해서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에게 "임신은 아니네요" 했더니 임신을 기다렸다며 실망하는 환자.
"임신이 가장 쉬웠어요 눈만 마주쳤는데 임신이 됐어요" 라고 할 정도로 임신이 잘되는 환자, 반면에 시험관아기, 천일기도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해봐도 임신이 안되는 난임 혹은 불임환자.
임신이 되려면 아주 쉽고 황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난관결찰을 했는데 새로운 길 누공(fistula)가 생겨서 임신이 된 환자, 자궁적출수술 며칠전 성관계를 가졌는데 자궁적출 몇주후 자궁외임신이 진단된 환자, 연인끼리 성관계는 갖지 않고 진한 페팅만 했는데 남자친구의 손톱및에 묻어 있던 정액에 의해 임신이 된 사례... 

역사상 가장 어이없는 임신중의 하나는 처녀의 총알임신(Virgin Bullet pregnancy), 총의 아들(The son of gun)이라고 알려진 황당한 사건입니다.
The American Medical Weekly라는 학술지에 "ATTENTION GYNAECOLOGISTS! ? NOTES FROM THE DIARY OF A FIELD AND HOSPITAL SURGEON, C.S.A." 라는 제목으로 1874년 게재되었던 실제 사례입니다.
물론 진위 여부에 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학술지인 Lancet에 1896년, New York State Journal of Medicine에 1959년 인용이 되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총알임신의 보고자:Legrand Guerry Capers, Jr.(1834-1877)

군의관이었던 Legrand Guerry Capers, Jr.가 실제 경험했던 사건을 보고한 형태의 간단한 증례보고인데 1863년 미국의 남북전쟁당시에 미시시피강 인근 민가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북부군 기병대의 한 군인이 고환을 총알에 관통당했고 인근 민가의 소녀 역시 배에 총상을 입어 군의관이었던 G. Capers에게 몇번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몇개월후 소녀는 배가 불러와 임신임이 확인되었는데 소녀는 성경험을 완강히 부인했고 진찰에 의해 성경험이 전혀 없는 처녀임이 확인되었습니다.

 278일만에 소녀는 출산을 했습니다.


결국 추론해낸 해석은 군인의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소녀의 자궁속에 박혔는데 그 총알이 정자를 운반해서 임신이 되었다는 추론이었습니다.
군인과 소녀는 결혼을 했고 두 아이를 더 낳았습니다.

어이없는 임신의 한 사례입니다.


총알임신(bullet pregnancy)가 보고된 학술지 The American Medical Weekly 1874년판

총알임신(Bullet pregnancy)가 다시 소개된 New York State Journal Of Medicine 1959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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