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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0 22:35
임신중 궁금증과 주의사항
 글쓴이 : 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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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딸 임신하는 방법(선택임신)에 관한 속설

아들딸을 원하는 대로 임신하는 방법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상에 없습니다.
흔한 속설들로 배란일의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된다는 등, 체질을 개선하면 된다는 등, 잠자리 횟수와 관련이 있다는 등, 특정음식과 관련이 있다는등, 잘먹으면 아들이다는등.... 아들딸을 원하는 대로 임신하기 위한 많은 속설들이 있지만 모두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얘기입니다.
산부인과 수련동기중에는 아들만 셋인 사람도 있고 아랫년차에는 딸만 셋인 후배도 있습니다.
더구나 대학 후배 부인은 본인이 한의사로서 아들 낳는 약을 지어 팔고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은 딸만 셋입니다.
즉 골라서 낳는 방법은 없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단 특수한 경우가 있는데 현대 과학의 힘을 빌리면 가능합니다.
배란유도를 통해 여러개의 난자를 얻은 후 시험관에서 수정후 자궁내에 착상을 시키는 IVF-ET 혹은 ICSI(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라는 기술 즉 정자를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통해 체외에서 수정을 시킨후 여러개의 수정란을 분할시켜 뽕나무 열매처럼 여러개의 할구(blastomere)로 분할이 되었을때 모든 수정란에서 각각 여러개의 할구중 몇개를 떼어 염색체검사를 통해 성감별을 하고 원하는 성별의 수정란만을 자궁안에 착상시키면 됩니다.
이 기술은 PGD(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라는 기술인데 가계에 치명적인 유전병이 있는 경우 이를 선별해서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개발된 방법인데 약간 응용하면 선택임신에 활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데 법적으로 성감별과 선택임신에 관한한 어떠한 검사나 시술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시술 받기 어렵습니다.
일부
산부인과나 한의원에서 상업적으로 환자를 유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선택임신의 방법들에 너무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ICSI(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의 원리

2. 음식과 관련된 속설
옛 속설에 임신중 오리고기를 먹으면 손이 오리처럼 붙은 아기를 낳고 낙지를 먹으면 뼈가 흐물흐물한 아기를 낳는다, 커피나 짜장면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검은 아이가 나온다는 속설등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고 틀린 얘기들입니다.

3. 술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알코올은 강력한 기형유발물질중의 하나입니다.
안면기형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형및 자궁내태아발육지연,중추신경계발육지연, 정신지체를 보일수 있어서 임신중 음주는 엄격히 금지되어야 합니다.
흔히들 맥주 한잔정도는 괜찮다는등 가끔 먹는것은 괜찮다는 등의 속설들이 있는데 이는 틀린 얘기들이고 산부인과 교과서에서는 임신한 산모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모르고 몇잔 먹어버린 술때문에 걱정을 하는 산모들이 있는데 몇잔 먹은 것은 기형을 유발할 확율이 낮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임신을 진단받은 순간부터는 엄격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4. 담배(흡연)
임신중 흡연은 조산, 자궁내태아발육지연, 태반조기박리등을 유발할수 있어서 역시 엄격히 금해야 합니다.

5. 임신중 약물복용
임신중 약물복용의 원칙은 반드시 필요한 약물만 의사와 상담에 의해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약물이 태아기형에 미치는 영향은 학자에 따라 1-4%로 보고하고 있고 약물과 무관하게 자연적인 기형발생율 역시 1-4%이며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금기인 약물은 피해야 하므로 임신중 약물복용은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해야 합니다.
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기전, 부작용에 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내과의사들인데 약물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산부인과의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할수 있고 임신중 혹은 임신 가능시기라면 약물의 복용은 산부인과의사와 반드시 상담받은후 복용해야 합니다.

6. 임신중 한약복용
한약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 규명된바 없습니다.

7.커피
1980년대에는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임산부의 커피섭취를 엄격히 금지시켰으나 동물실험을 비롯한 여러 실험에서 커피 자체는 기형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단 아주 많이 섭취했을때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의 영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정도입니다.
또한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을때 유산의 확율이 약간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나 통상적으로 하루에 마시는 정도의 커피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커피를 평상시에 마시지 않던 여성들도 임신중에는 피로와 메스꺼움때문에 커피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들때 한두잔 마시는 것은 태아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8. 비만
비만은 무배란주기가 많아 임신이 잘 안되는 경향이 많아서 임신전 비만을 교정하는 것이 임신확율을 높히고 임신중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혈압,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 정맥혈전염, 분만진행과정의 이상, 지연임신, 높은 제왕절개율, 수술후 합병증등을 줄일수 있습니다.
또한 산모의 비만은 태아의 척추이분증, 복벽결손, 내장기형의 발현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임신전 적정수준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임신확율및 임신에 관한 합병증, 태아기형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9. 거식증, 폭식증, 심한 입덧
영양, 전해질 대사이상, 심장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 운동
고혈압, 조산통, 극심한 태아발육지연, 산모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제한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중 운동의 기본 원칙은 임신전부터 했던 운동은 피로를 느끼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지속할수 있지만 평소하지 않던 운동을 임신후 새로 시작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가령 조깅이나 마라톤을 평상시에 했던 산모는 심지어 임신 말기에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속할수 있지만 임신을 해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단 임신중에는 체중이 증가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임신전과 다를수 있으므로 장시간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관절의 장애를 유발할수 있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몸의 균형유지가 필수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에 누워 있는 운동은 자궁이 대정맥을 눌러 심박출량을 감소시켜서 자궁에 혈류를 감소시켜 태아곤란증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장시간 누워있거나 서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지쳤다는 느낌이 들때는 운동을 중단하거나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여행
건강한 산모라면 여행이 임신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단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 각 항공사마다 정해진 탑승기준이 있으므로 항공사에 미리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떤 항공사는 분만이 임박한 주수가 아니라면 전혀 제한을 하지 않기도 하지만 임신 32주 이상이면 의사의 소견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탑승할 항공사에 사전 문의를 통해 필요하다면 의사소견서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탑승거부를 예방하는 방법이겠습니다.
또한 국제노선의 장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2시간이내에 일어서서 걷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소위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임산부는 복압이 올라가 있고 정맥이 확장되어 있어서 하지 울혈(congestion)이 심한 상태이고 체지방이 증가해 있어서 특히나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고위험군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탑승하는 비행기안에서는 몸이 무겁더라도 반드시 2시간 마다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12.예방접종
임신전 반드시 B형간염과 풍진의 항체보유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B형간염, 인플루엔자, 뇌수막염등의 사백신들은 임신중에도 가능하나 생백신에 해당이 되는 풍진예방접종은 임신중 금기입니다.
특히 결혼 혹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풍진항체보유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임신중 전신적으로 태아에 가장 심각한 기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풍진에 감염되는 경우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전 풍진바이러스 항체보유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문제는 풍진예방접종이 생백신이라 이론적으로는 태아기형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3개월의 피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즉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때문에 미리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인 여러가지 임상데이터에 의하면 풍진예방접종후 3개월이내에 임신이 되었던 경우 태아기형이 유발된 사례는 없어서 최근에는 1개월만 피임을 해도 된다고도 하는데 마음에 걸리는 일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에 약 3cc정도의 채혈만 하면 되고 예방접종 또한 한번만 맞으면 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덜컥 임신이 되어 산모 본인과, 가족, 임상의사, 모두 고민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1982년부터 학교에서 단체 풍진예방접종을 했으므로 아마도 1978년생 이후에 출생한 산모들은 대개 풍진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간혹 풍진예방접종날 결석을 했다거나 열이 나는 등 몸이 아파서 예방접종을 빼 먹은 경우도 있으니 항체보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199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 풍진이 대유행했던 시기가 있어서 풍진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던 1978년이전 출생산모들도 항체를 보유한 경우도 많습니다.

13. 임신중 진단방사선 (X-ray 촬영) 촬영
http://www.hers.kr/bbs/board.php?bo_table=0401&wr_id=25&page=0

이전에 방사선과 태아기형에서 밝힌바처럼 진단목적의 X-Ray노출은 대개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복부를 납으로 된 앞치마로 가리고 촬영을 하면 태아에 방사선 조사량을 대폭 낮출수 있고 영향을 최소화 할수 있으나 반드시 사전에 의사에게 임신중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X-ray의 촬영부위와 조사량에 따라 임신중에 수십내지 수백장을 찍어도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경우가 많으나 불필요한 x-ray를 태아가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14.임신중 MRI,초음파검사
이론적으로 MRI와 초음파는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으므로 태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MRI의 경우는 임신 1분기(임신14주)까지는 촬영을 피해야 하고 초음파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임신초기부터 해도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15.임신중 비타민보충
대부분의 비타민은 식사를 통해 보충 가능하고 극히 미량만 필요하므로 특별히 보충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Megavitamin정도의 고용량의 비타민 보충은 태아기형을 유발할수 있어서 금기이고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multivitamin의 통상적인 복용은 권장하지 않고 있고 쌍둥이 임신, 간질약을 복용하는 경우, 순수한 채식주의자인경우, 결핵과 같은 소모성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들에게만 임신 2분기부터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엽산의 경우 신경관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에서는 매일 400 microgram정도의 섭취를 권장하는데 빵, 쌀, 면종류의 곡식에는 100g당 140 microgram의 엽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상에서는 매일 200 microgram정도의 엽산만 음식으로 보충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경관결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후부터가 아닌 임신하기 3개월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6. 철분제 복용
임신중 필요한 양을 순수하게 음식으로만 섭취할수 없는 거의 유일한 성분이 철분일것입니다.
임신전부터 빈혈이 심했던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임신 6개월 정도부터 복용을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임신 5개월까지 입덧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위장장애나 변비등이 입덧 증상과 겹친다면 산모는 정말 힘들 것입니다.
더구나 임신 5개월까지는 산모나 태아에게 요구되는 철분요구량이 그리 많지 않고 6개월경부터 급속도로 증가하니 임신 6개월경부터 복용해도 충분하겠습니다.
임신초기의 어지러움증은 대개가 빈혈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7.쇠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먹을때는 바짝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덜익은 소고기를 통해서 전파가 되는 리스테리아(Listeria)라는 세균은 보통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면역이 억제되어 있거나 산모에게는 리스테리아 감염이 산모나 태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이 감염이 되는 주요 경로는 음식을 통해서인데 서양에서는 완전히 익히지 않은 스테이크를 통해서, 한국에서는 덜 익힌 소고기나 불판에 고기를 젓가락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감염이 될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이입니다.
돼지고기를 중간숙주로 하는 유구조충의 유충을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근육, 피부, 뇌속에 cysticercosis 라는 석회화및 낭성변화 일으켜 심한 경우는 간질발작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산모는 물론이고 건강한 사람도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한 불판에 굽는 과정에서 고기를 집어 먹던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어 불판에 올리고 덜 익은 고기를 자른 가위로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다시 그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것은 젓가락이나 가위에 묻은 피를 통해서 여러가지 기생충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불판에 올리고 뒤집는 집게,가위 와 고기를 집어먹는 젓가락과 익은 고기를 자르는 가위를 따로 써야 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자신이 집어먹던 침 묻은 젖가락으로 불판에서 고기를 굽는 다면 타인이 불쾌할수도 있기때문에 시각적, 심리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18.애완동물
흔한 애완동물인 개와 고양이에게는 Toxocara Canis, Toxocara Catis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이 기생충은 태반을 통과해서 태아에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산모는 애완동물과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즉 같은 방에서 먹고 자고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19. 사우나
사우나를 광적으로 즐기는 핀란드의 자료를 검토해보면 임신1분기(임신13주까지)에 사우나와 같은 고열에 빈번히 노출된 산모들의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증(Neural tube defect)의 발생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임신 1분기에 인플루엔자나 신우신염등의 고열을 경험했던 산모들에게서 신경관결손을 가진 태아의 출생율이 높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임신초기의 피로를 풀기 위해 빈번한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20. 파마, 염색
임신중 파마를 하거나 염색을 하는 경우는 조산이나 저체중출생아, 출생아의 신경모세포종의 발현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의 시작은 흑인여성에서 조산과 저체중출생아의 출생빈도가 백인보다 2배이상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여러가지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을 검토했는데 흑인여성들이 곱슬머리를 펴기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두피를 통해 흡수되어 영향을 미친것은 아닌가로 생각되어지는데 충분한 통계학적인 의의가 없다고 할지라도 일단 파마는 일시적인 DNA변성을 시키는 원리이므로 임신중 파나마 염색은 피하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실제로 파마약이나 염색약은 태반을 통과해서 미량이나마 태아의 혈중에 검출이 되므로 이론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21. 안전벨트
자동차를 탈때 안전벨트를 하는 것은 필수중의 필수가 되겠습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어깨와 허리를 감싸는 3점벨트(three-point restraints)인데 복부에 직접 압박이 안되도록 안전벨트끈을 위로 아래로 내리고 약간 느슨할 정도로 빨래집게 같은 것을 이용해서 고정해서 착용하면 되겠습니다.

22. 목욕
임신 후반기로 가면서 산모는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므로 욕실이나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많이 경험합니다.
따라서 탕목욕보다는 간단한 샤워만 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23. 성관계
건강한 산모라면 임신 9개월 이전이라면 금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출혈이 있거나, 유산기 또는 조산기가 있거나 전치태반 산모의 경우는 엄격히 성관계를 금지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첫 3개월은 태반이 미숙한 시기이므로 성관계를 금지할 필요는 없으나 피하는 것이 좋고 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성관계는 금지해야 합니다.
성관계 체위는 남성상위의 경우 조기양막파수의 위험이 2배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중 성관계 체위의 원칙은 너무 깊은 삽입과 산모의 복부에 압박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임신중 성관계체위에 관한 자료는 여성잡지나 인터넷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24. 임신중 치과치료
임신중의 대부분 치과치료는 금기가 아닙니다.
치과에서 촬영하는 X-ray는 방사선조사량이 낮기 때문에 배에 납으로 된 앞치마를 두르고 촬영을 하면 태아의 기형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국소마취제 또한 태아에 해가 없습니다.
또한 치과치료후 복용하는 항생제및 진통제 또한 태아에 해가 없는 약물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사전에 치과의사에게 임신중임을 미리 알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 고려되는 처치와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중 충치나 치주염은 이를 유발하는 세균의 독소때문에 조산통이나 조기양막파수를 유발할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미용이외의 치과질환이 있을때 임신중이기때문에 이를 미루거나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25. 치질(치핵)
이전에 치질이 없던 산모가 새로이 치질이 생기기도 하고 이전에 치핵이 있던 산모는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는 임신중 복압이 올라가고 정맥이 이완되는 현상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중에 생기는 치질은 당장 수술하지 말고 분만후 몇주 후까지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26. 역류성식도염
흉골아래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인데 이는 임신이 진행되고 자궁이 커지면서 위(stomach)를 누르고 식도의 하부괄약근이 이완되어서 오는 현상입니다.
대개는 음식을 소량으로 나눠 자주 섭취하거나 식사후 바로 몸을 구부리거나 똑바로 눕는 자세를 피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27. 임신중 허리통증
산모의 절반정도가 허리통증을 호소할정도로 많은 증상인데 임신전 허리통증이 없던 산모가 임신후 허리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자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의 과신전 혹은 과수축에 의해 오는 현상이고 자세변화를 통해 완화될수 있고 심한 통증의 경우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8. 서혜부 통증
임신 3-4개월경 아랫배와 다리사이 서혜부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궁을 지탱해서 잡아주고 있는 원인대(round ligamnet)의 경련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대는 자궁위쪽을 양쪽에서 잡고 있고 복벽의 서혜부를 통해서 빠져 나오면서 서혜부인대로 명칭이 바뀝니다.
즉 같은 인대(ligament)인데 서혜부를 빠져 나오면서 명칭만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 임신이 진행되어 자궁이 커지고 원인대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경련을 하면 서혜부의 통증처럼 느낄수 있습니다.
개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가끔 높아진 복압때문에 서혜부 탈장이 생기거나 조산통을 서혜부통증 혹은 요통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한 경우는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29. 메스꺼움, 구토
입덧의 증상으로 나오는 현상인데 임신 13-14주경 최고조에 이르고 임신 20주정도면 거의 대부분 완전히 없어집니다.
대개는 아침에 심하고 구역반사에 의해 한번 토하기 시작하면 발작적으로 구토증상은 심해집니다.
이전의 입덧이야기에서 기술했으므로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http://www.hers.kr/bbs/board.php?bo_table=0401&wr_id=19&page=0

30. 두통
임신중 두통은 대개 초기에 나타날수 있는데 다른 기질적인 원인이 배제된다면 임신중의 두통은 대개 임신 중반기에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아마도 임신중 혈관이완에 의해 오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단 임신 후반기에 두통이 있는 경우는 중증임신중독증과 감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31. 질분비물
임신중에는 자궁경부 분비샘의 증식으로 분비물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같은 냉이 흐르는 경우는 양수와 감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하고 질염중에서 조산통이나 조기양막파수를 유발할수 있는 세균성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감별하고 가려운 경우 역시 임신중 호발하는 캔디다증의 감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Her산부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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