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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0 22:29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오르가즘이야기
 글쓴이 : Hers
 동영상 :
관념속에만 있는 복잡미묘한 여성의 오르가즘에 관해 얘기 하려니 마치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의 실체에 대해 묘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학적 연구들과 기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보도록 하겠는데 오르가즘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기에 정량화 객관화 할수 없다는 점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얘기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질것으로 예상되므로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혹은 전혀 관련이 없는 삽화와 동영상을 삽입해서 지루함을 반감시켜볼까 합니다.
원래 오르가즘(Orgasm)이란 말은 희랍어 오르가오(orgao),오르가스모스(orgasm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그 뜻은 욕망으로 부풀어 오르다, 무르익다, 감정이 치밀어 오르다 기운 차리다란 뜻으로 해석 된다고 합니다.
성의학자(sexologist)들은 그 기전과 반응에 따라 오르가즘을 단순화 했지만 그리 단순화 할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에 오르가즘의 종류 혹은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상황은 과장 조금 더 보태 하늘의 별만큼(Starry in the sky) 혹은 사람수 곱하기 수십, 수백가지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추정을 해봅니다.

How rumours start in the office(회사에서의 헛소문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일찌기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ocrates)는 클리토리스가 여성의 성감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내며 "간지러운 느낌이 몰아치며, 황홀한 기분과 따스한 기운이 온몸에퍼져나가는 것"이 오르가슴으로 정의했습니다.
킨제이(Kinsey)박사는 오르가즘을 "성 반응의 절정에서 나타나는 신경근육 긴장의 폭발적인 분출"로 표현하였고, 마스터즈(Masters)와 존슨(Johnson)박사는 "요도구를 통한 정액의 배출뿐만 아니라 부속 생식기관에서 정액 성분이 배출되는 것"으로 정의한 바 있습니다.
오르가즘의 느낌에 대해서는 역시나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묘사가 있으나 결국은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마치 맛 있는 요리의 재료와 조리방법에 대한 분석하고 정량화 규격화 할수는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느끼는 맛은 사람마다 다른 이치와 같다고 할까?

전기가 오는 느낌이다,
혹은 온몸에 경련이 오는 느낌이다.
혹은 몸과 마음이 온통 그 느낌에 사로잡혀 있어서 끝나고 나면 도저히 기억할수가 없다.
혹은 소변이 나오는 느낌이다.
혹은 숨이 멎는 느낌이다.
혹은 온몸이 뻣뻣해지는 느낌이다.
혹은 온몸이 타는 듯한 느낌이다.....등등 수많은 느낌과 묘사가 존재할것이다.

언젠가 산부인과 의사들이 오르가즘의 정의와 느낌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얘기한적이 있는데 그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묘사가 있습니다.

"폭포처럼 눈을 뜨지 못하게 한꺼번에 퍼붓는 강렬한 오르가즘은 축에도 끼지 못한다.
진정한 오르가즘은 물결이 끊임 없이 밀려 갔다 밀려 오는 고운 모래사장 해변에 누워 있는 것과 같다.
물결이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다가와 , 때로는 온몸을 덮치고, 때로는 일부를 간지럽히기만 하고, 때로는 가까이 다가오기만 하다 밀려 나가는데, 다가올 물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결이 다가오기도 전에 마음은 이미 젖어 버리고, 어느 순간 거대한 파도에 온몸이 잠겨서 질식하는 듯 숨이 막히고 내가 바다인지 바다가 나인지 모르는 상태가 끊임 없이 반복되는 것이 진정한 오르가즘이다."

물론 유치한 말장난같지만 여성들 오르가즘의 특징인 복잡다양성과 멀티오르가즘의 특성을 단적으로 기술한 말입니다.

"여자는 마음이 열려야 몸이 열린다."
"남자는 몸으로 섹스를 하고 여자는 마음으로 섹스를 한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여자의 성반응은 복잡다양해서 직접적인 자극도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지만 정서적인 친밀감, 분위기에 따라 직접적인 성관계없이도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심지어는 상상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성적인 환상(erotic fantasy)과 성욕(Libido)은 성반응에 있어서 남녀 모두에게 상당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일찌기 성의학의 대부 마스터즈박사는 성적인 욕구(sexual desire), 성적인 환상(erotic fantasy)을 가장 자극하는 것이 파트너와 첫 섹스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 옛날 우리나라의 음담패설에는 1도2비3낭4기5과6첩7처라는 말이 있습니다.

1도(盜):스릴 있는 도둑질한 섹스, 마치 임자 있는 몰래 훔친 사과가 맛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인것 같습니다.
2비(婢):계집종과의 섹스, 수직적인 상하관계, 가학적인 성향을 받아 줄수 있는 상대, 요즈음으로 치면 부하 여직원? 비서?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관계정도 될까요?
3낭(娘): 어리고 젊은 여성과의 관계
4기(妓):기생과의 관계인데, 섹시하고 성적인 기교가 뛰어난 사람과의 관계
5과(寡):과부와의 관계, 성경험은 있으나 오랜 성휴지기를 가져서 한번 불타오르면 걷잡을 수 없어서 인듯
6첩(妾):첩과의 관계, 요즈음으로 치면 애인과의 관계
7처(妻):아내와의 관계

아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아내는 자신에게는 가장 성적 환상이 없는 존재이지만 타인에게는 가장 성적인 환상을 자극하는 도(盜)의 반열입니다.

성의학(Sexology)에 대한 연구는 인도의 카마슈트라, 중국의 소녀경, 도교의 방중술등 고대에서 부터 있어왔지만 근현대의 계량화되고 과학적인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킨제이(Alfred Charles Kinsey)와 마스터즈 와 존슨 부부(William H. Masters and Virginia E. Johnson)일것입니다.
동물학자인 킨제이박사가 미국 성인남녀 16,000명의 성실태를 설문조사의 형태를 빌어 조사하고 그 결과를 1948년에 남성의 성행태(Sexual Behavior in the Human Male),1953년에 여성의 성행태(Sexual Behavior in the Human Female)라는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를 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도 유명한 킨제이보고서(Kinsey reports) 입니다.

Alfred Charles Kinsey박사, 킨제이 보고서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발표가 되었을 당시 보수적이었던 미국사회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습니다.
"성은 이럴것이다"
라는 생각을 여지 없이 무너뜨려 버린 각종 구체적인 통계들이 적나라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이런 주제는 당시까지 금기시 되었던 주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은 성에 대한 흥미를 가져도 안 되고 성적 활동에 쾌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고 가르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성이란 출산을 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고, 여성의 혼전성관계, 동성애, 여성의 자위 등은 죄악에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킨제이 보고서에서는 여성도 성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런 내용은 알고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반 이상의 미국 여성이 결혼할 당시에 이미 성경험이 있었고, 가정주부의 1/4은 혼외정사 경험이 있었으며, 37%의 남성과 19%의 여성은 성장기의 한 번 이상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성연애의 경험이 있으며 남성의 95% 여성의 80%가 자위행위를 경험했거나 하고 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보수적인 미국사회가 발칵 뒤집혔고 의회에서는 킨제이박사의 연구비를 지원하지 않도록 압력을 해당기관에 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킨제이보고서는 당시의 성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이기는 했으나 구체적으로 인간이 어떠한 성적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설명은 불가능 했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산부인과의사인 마스터즈박사(William H. Masters)와 조수로 고용된 심리학자 존슨박사(Virginia E. Johnson)는 1957년 성반응을 구체적인 실험에 의해 규명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마스터즈박사와 존슨박사는 1971년 결혼해서 부부가 되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1992년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섹스와 오르가즘에 관한한 세계에서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권위자였을 이들의 이혼을 보면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으나 섹스와 오르가즘이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닌 듯 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오르가즘에 이르는가?
성적으로 만족했을 때 여성의 몸은 어떻게 변하는가?

이런 의문점들을 알아내기 위해 마스터즈와 존슨은 382명의 성인여성과 312명의 성인남성의 몸에 전자장비를 부착시키고 실제로 성관계를 시켜서 직접 반응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이때의 혈압, 맥박등의 모든 신체반응을 세밀하게 기록 분석했습니다.
또한 페니스카메라를 고안해서 카메라를 실제 여성의 질속에 삽입하고 피스톤운동을 시켜서 12,000회 이상의 완전한 오르가즘에 이르는 전과정의 반응을 촬영했는데 인류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흥분했을때 질이 젖어 오는 애액분비현상을 직접적으로 촬영하고 성적인 반응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춘부를 대상으로 했으나 나중에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는 진행되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asters_and_Johnson

이들의 연구결과는 "Human Sexual Response" 와 "Human Sexual Inadequacy" 라는 제목으로 1966 과 1970년에 논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반응이 크게 4단계로 이루어 졌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엄밀히 말하면 첫 욕구를 가지는 시기까지 하면 5단계)

성반응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으나 요즈음은 마스터즈와 존슨의 학설이 가장 타당한 근거로 많은 인용이 되고 많은 연구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Virginia E. Johnson 박사와 산부인과 의사인William H. Masters박사이다.

성반응의 단계를 세밀하게 촬영하고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성의학(The Sexology)의 태두가 된 사람들입니다.그들이 생각한 성반응의 4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흥분기(Arousal phase)
고조기(Plateau phase)
극치기(Orgasmic phase)
해소기(Resolution phase)

그들은 프로이드(Freud)가 주창했던 질오르가즘(vaginal orgasm)과 음핵오르가즘(clitorial orgasm)이 생리학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는 점을 밝혀 냈고 또한 남성에게서는 오르가즘에 도달한후 불응기(refractory phase)가 있으며, 여성에게는 한번의 성관계에서 여러번의 오르가즘(Multi-orgasm)을 느낄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고 더불어 남성과 여성에게서 공통적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했을때 약 0.8초 간격의 리드미컬한 생식기의 수축이 관찰되는데 남성은 3-8회 여성은 8-15회정도의 수축이 있다는 사실을 사상 처음으로 묘사했습니다.

1998년 대한산부인과 전문의자격시험에서 여성의 성반응을 마스터즈와 존슨의 학설에 의거해 단계별로 분류하고 이때의 단계별 생리학적 반응을 상세히 기술하라는 주관식문제가 출제된적이 있습니다.
 역시나 전문의시험 공부를 할때 워낙 암기해야할 사항이 많아서 많은 암기법들을 동원 했는데 성반응에 대한 분류와 기술은 기존의 주관식 기출문제라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이어서 단계별 첫글자씩을 따서 아퍼(APOR)라고 연상해서 암기했었습니다.
섹스의 반응표현은 아픈 통증의 표현 과정과 비슷하고 성관계를 가질때는 아프다고 연상을 했는데 레지던트 수련동기들도 동의하며 이방법으로 암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내가 치른 해의 전문의시험에서는 이 문제가 출제 되지 않았습니다.

마스터즈와 존슨의 학설을 좀더 자세히 기술해보면
흥분기(Arousal phase)
성적자극을 받아 질분비물이 나오고 질은 이완이 되는 시기입니다.
심박동,호흡이 빨라지고 혈압은 올라갑니다.
혈관울혈에 의해 여성의 50-75%에서 Sex flush라고 하는 홍조가 나타납니다.(따뜻한 환경에서 주로 나타나고 추운 환경에서는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홍조는 유방아래에서 시작해 유방, 상체, 손바닥, 발바닥, 온몸으로 번져서 나타날수도 있는데 대개는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나서 사라지나 2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 혈관울혈은 소음순과 음핵의 색을 짙어지게하기도 합니다.
근육이 긴장되어 수의적 혹은 불수의적으로 수축할수 있고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항문의 외괄약근이 수축할수 있습니다.
대음순(Labia majora)은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얇아지고 평평해지며 바깥쪽 위쪽으로 이동해서 활짝 열린 형태가 되고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크기가 2-3배 커질수도 있습니다.
소음순(Labia minora)은 색이 짙어지고 발기가 되어 원래 있던 대음순에서 뛰쳐나와서 양측으로 활짝 열립니다.음핵(clitoris)은 커지고 색은 짙어 지고 팽창에 의해 보다 매끄러워 지고 원래 피부로 덮혀 있던 부위에서 나와서 슬며시 고개를 내밉니다.
질은 평상시(약 7-8cm) 보다 길어져 10-12cm가 되고 상부 2/3이완이 되며 활발하게 윤활액(lubrication)이 분비되고 자궁은 골반강내에서 나와 복강내로 올라갑니다.
모든 여성과 남성의 60%에서 유두는 발기가 되고 유방은 커집니다.

고조기 (Plateau phase)
오르가즘에 이르기 전까지 흥분이 고조되는 시기입니다.
자극의 증가에 따라 쾌감이 더욱 고조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분기와 마찬 가지로 호흡, 심박동은 더욱 빨라지고 근육 긴장은 더욱 심해지고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혈관 충혈 현상이 최고 수준에 이르게되어 나오는 현상들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때 남성은 요도의 괄약근의 수축이 일어날수 있는데 이때 정액이 섞인 소변과 전립선액등 여러가지 분비물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질외사정만으로는 완벽한 피임이 되지 않은 이론적인 한 근거가 됩니다.
여성은 유방의 유륜이 더 넓어지고 대음순과 소음순은 더 커지고 바톨린선등의 윤활액의 분비는 더욱 많아지고 질 상부는 더 이완이 되는데 질 하부 1/3부분의 조직자체는 부풀어 오르나 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은 수축을 해서 질하부의 내경은 작아집니다.
이때 여성 남성 모두 몸이 꼬이거나 본의 아닌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약간 옆길로 새면, 여성의 질은 앞쪽보다 뒷쪽이 1-1.5cm 길어서 질의 최상단 즉 자궁경부의 뒷쪽은 질후원개(vaginal posterior fornix)라고 해서 움푹패인 웅덩이처럼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젊은 여성의 자궁은 전굴(anteversion & anteflexion)에 의해 질과 직각을 이루어 평상시에 자궁경부는 질후원개를 댐처럼 막아서 넓은 공간처럼 만들어 버리는데 모든 정액과, 분비물과 혈액은 이곳에 고이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여성들중에 생리 뒷끝에 마치 커피색처럼 짙은 피가 나오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인데 이는 출혈이 질후원개쪽에 며칠 고여 있다 묵혀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피가 탁하니 자궁이 차니 이런 말은 신경쓸 필요가 없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쳐진 부분이 질후원개인데 그림에서 보듯이 질이 뒷쪽이 1-1.5cm길고 자궁경부가 댐처럼 가로막고 있어서 질후원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극치기에 또 설명을 하겠지만 이 질상부의 2/3와 질후원개가 고조기와 극치기에 더욱 넓게 이완되어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극치기(Orgasmic phase)
극치기는 고조기의 결론이라고 할수 있는 단계입니다.
남성, 여성 모두 경험하는 현상으로 하부 골반근육의 리드미컬하고 강하고 빠른 수축이 일어 나는데 이는 질, 항문, 자궁등의 여성생식기의 리드미컬한 수축을 함께 동반합니다.
이런 현상은 물리적으로도 또는 심리적으로 상대를 만족시켰다는 성취감으로 인해 남성에게도 강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질 상부는 더욱 이완이 되어 확장이 됩니다.


이때도 남녀 모두 본의 아니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근육의 경련이 옵니다.
남성은 3-8회, 여성은 8-15회 정도의 대략 0.8초 간격의 수축을 경험하는데 이때 극도의 쾌감과 함께 기분 좋은 느낌(euphoric sensation)을 느끼게 됩니다.
커졌던 음핵은 약간 작아져서 피부밑으로 숨는데 이는 너무 민감한 음핵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이기도 합니다.
뒤에 다시 설명을 하겠지만 여성의 오르가즘은 생식능력의 극대화와 관련이 있다고 이론적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성도 사정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질에는 사정을 할만한 분비기관이 없고 학자들이 성분을 분석해봤더니 소변이더라는 결과가 있으나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추정하기로는 오르가즘때 요도괄약근의 수축 이완이 반복되면서 소변이 유출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한편 흥분기와 고조기에 분비물이 나와 질이 매끄럽게 되고 외부성기가 팽창하는 현상은 오르가즘이 없더라도 나타날 수 있지만 여성도 질분비물이나 외부성기의 팽창이완이 없이 오르가즘이 가능한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회복기 (Resolution phase)
모든 신체적 변화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단계를 말합니다.
음핵은 보통 10초 안에 원위치로 돌아가며 질도 빠르게 충혈현상이 없어지지만 질이 원상태로 회복되고 자궁이 제 위치로 내려오는 데는 10-15분까지 소요됩니다.
즉 남성은 급격히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반해 여성은 10-20분정도 소요되므로 회복기에도 장시간 정신적, 육체적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남성은 절정기에 성행위를 멈추게 되고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기(refractory period)를 갖지만 남성과 달리 여성은 오르가즘을 느낀 후에도 불응기 없이 성적 자극을 계속 받게 되면 반복해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고 육체적으로 지쳐서 더 이상 성행위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까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멀티오르가즘(Multi-Orgasm)이 가능한 것입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한 여성은 성관계와 성관계후 자위에 의해 60번의 오르가즘을 경험한 사례가 과학적으로 계측된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남성도 불응기가 없거나 아주 짧아서 극치기 이후에 삽입된 상태에서 그 상태 그대로 자극이 오면 바로 고조기(plateau phase)로 진행해서 다시 극치기(orgasmic phse)를 느낄수 있지만 이는 상대와 첫 성관계를 갖는 상황등의 에로틱 환타지(erotic fantasy)가 극심할때나 오랜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았던 경우등 libido(성욕)가 매우 강한 특수한 상황에서나 가능하고 대개의 남성은 극치기 이후 일정기간의 불응기를 거치고 이때 자극을 가하면 불쾌함 심지어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남성의 불응기는 사람에 따라 많은 편차를 보이기도 하는데 아예 없는 남성에서 최소 하루이상이 걸리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여성 또한 멀티오르가즘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극치기 직후에는 음핵이 너무 민감해서 바로 자극하면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반응의 차이

오늘날 오르가즘은 신경 생리학적인 측면과 남녀를 불문하고 개인의 주관적 느낌에 대한 표현, 두 가지 면에서 접근되고 있습니다. 즉 생식기, 골반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신경 생리학적 반응과 대뇌에서 기원하는 주관적 쾌감에 의한 절정감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생리학적 반응과 대뇌의 반응만으로 정량화 하기에는 곤란한 점들 있습니다.
특이한 연구로 성관계를 가지는 남녀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 MRI나 PET을 이용해 뇌를 촬영하기도 하고 실제 성관계를 가지는 남녀의 생식기를 MRI 촬영한 연구도 있습니다.
슐츠를 비롯한 네델란드의 학자들이 8쌍의 남녀들을 실제로 성관계를 갖게 해서 그 과정을 MRI로 촬영을 해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겼는데 MRI촬영시의 소음과 다른 사람이 보고 있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도무지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실패를 하자 드디어생각해낸 것이 비아그라였습니다.
비아그라를 통해 발기를 시킬수가 있었지만 역시 소음과 누군가 보고 있다는 압박감에 기대했던 영상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곡예사 부부는 전혀 문제없이 촬영을 진행할수 있었는데 아마도 직업상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익숙한 그들이라 소음이나 누군가 보고 있다는 스트레스는 그들 부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나 보다.



왼쪽은 MRI로 촬영한 영상이고 오른쪽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케치한 섹스입니다.
오른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 의하면 정액은 뇌에서 척수를 타고 내려 오고 여성의 유방은 자궁과 연결되어 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관점에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왼쪽의 마지막 MRI 사진을 확대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MRI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실들이 밝혀졌는데 지금까지 성관계시 남성의 페니스는 반듯하게 삽입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120도이상 꺽여서 마치 부메랑처럼 휘어 있다는 사실과 페니스의 삽입에 의해 자궁은 원래의 반대 방향으로 꺽이고 약 2.4cm위로 상승한다는 사실, 주로 질의 전벽과 자궁경부의 앞쪽을 자극한다는 사실, 골반뼈가 여성이 약 4cm위에 위치한다는 사실, 남성의 페니스는 삽입된 부분이 전부가 아니라 삽입에 관여하지 않고 남성의 몸속에 남아있는 페니스의 뿌리부분이 전체 페니스의 1/3을 차지한다는 사실과 남성의 페니스중 피부가 덮고 있지 않은 부분이 역시나 1/3을 차지 한다는 사실이 더불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또한 어떤 연구에서는 16명의 여성의 걸음걸이를 비디오로 세밀하게 반복해서 촬영을 하고 해당여성과의 상세한 인터뷰를 통해 걸음걸이와 오르가즘의 상관관계를 밝히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골반을 이용해서 힘차고 자신 있게 걷는 여성은 골반 근육단련이 잘 되어 있어 오르가즘을 잘 느끼고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오르가즘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기 쉽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외에도 수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은 섹스와 오르가즘의 현상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관찰했다 뿐이지 오르가즘의 모든것을 밝혀낸 것은 아닙니다.
과학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오르가즘에 관한한 아직은 부족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마치 가슴을 찍는 X-ray는 있지만 마음을 찍는 사진기는 없는 것처럼
또한 맛 있는 요리의 재료와 조리방법은 분석하고 정량화 규격화 할수는 있지만 맛은 각자 주관적으로 다르게 느낄수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남성은 몸으로 섹스를 하고 여성은 마음으로 섹스를 한다고들 합니다.
오르가즘에 있어서 남성의 오르가즘은 단조로운 북을 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장단과 강약, 높낮이는 있을 지언정 다양한 화음과 음감을 연주할수 있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여성의 성반응과 오르가즘에 비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여성의 자위를 통한 오르가즘 또한 단조롭게 북을 치는 것이라면 섹스를 통한 오르가즘은 역시나 오케스트라에 비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성의학자들은 여성의 자위에 의한 것이든 섹스에 의한 것이든, 질에 의한 것이든, 클리토리스에 의한 것이든 오르가즘은 동일한 반응과 기전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오랜 논쟁거리중의 하나가 질 오르가즘이 우위냐? 혹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이 우위냐? 입니다.
심지어는 오르가즘의 몇%정도를 기여하는지에 대해, 진화론적, 문화인류학적관점에서 그 역할을 규명하려는 학자들도 있었습니다.


질오르가즘 우위론자들은 주장합니다.
질 오르가즘은 원래 고유한 종족보존을 위한 본능에서 시작된 고유한 기능이고 그 부산물인데 클리토리스는 생식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우연한 산물이라는 주장입니다.
사람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동물들이 오르가즘이 없이 생식이 이루어 지고 있고 또한 인간도 오르가즘이 없는 상태에서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수유를 하지 않기에 남성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젖꼭지가 태아의 발생과정에서 여성과의 상동기관으로써 만들어 졌고 남성에게서도 여성과 비슷한 성감대로써의 역할을 하듯이 클리토리스 역시 생식과는 연관이 없지만 남성의 페니스와 같은 상동기관으로써 발생은 했지만 기능은 없었는데 성감대로써의 역할을 우연히 획득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 질은 단순한 종족번식을 위한 생식수단으로만 가치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질은 신경분포로 보면 굉장히 둔감한 조직입니다.
직접적인 자극에 의해서가 아니라 삽입에 의해 주변조직으로 자극을 수동적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만 하고 실제로 쾌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전달된 간접적인 자극에 의한 주변조직의 반응이라는 주장입니다.
삽입 없이 클리토리스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이 가능하다는점, 혹은 질에 삽입된 성관계를 갖는 과정에서도 손을 이용한 직접적인 클리토리스 자극이 없이는 결코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등을 들어서 질이 종족번식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듯이 남성의 페니스도 소변을 보고 종족번식을 위한 기능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황당한 결론에 도달한 반론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둘다 맞기도 하고 둘다 틀리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몸에서 꼭 수유와 생식만 본연의 기능일까?
아닙니다. 성적인 쾌락을 느끼는 것도 인류의 고유한 특성이자 중요한 본능이고 기능입니다.
꼭 질이 우선이냐 음핵이 우선이냐 따질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의 오르가즘은 질과 음핵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을 연상하게 하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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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장소만 있으면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충분하지만 여성은 질과 클리토리스뿐만 아니라 온몸에 성감대가 분포되어 있고 남성과 달리 물리적인 자극보다도 분위기나 정서적인 친밀감등이 오르가즘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질과 음핵의 우열을 굳이 따지는 것은 부적절할것 같습니다.

질, 클리토리스, 소음순, 유두,회음부, 항문, 입술, G-spot, T-spot, P-spot, A-spot....등의 민감한 성감대가 오르가즘에 크게 기여하기는 하지만 상대와의 친밀함이나. 정서, 분위기,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상태... 등등 다양한 요인들이 오르가즘에 기여를 하므로 더더구나 질과 클리토리스의 우열을 따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성의 오르가즘이 오케스트라의 화음에 비유되듯이 단순한 페니스의 피스톤운동이나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아닌 상대와의 애정과 친밀함, 분위기, 상황및 성관계시의 살부딪히는 소리, 거친 호흡소리와 숨결, 신음소리(청각), 상대의 체취(후각), 페니스와 질이 윤활액으로 미끈거리는 느낌, 페니스의 따뜻함 혹은 차거움, 페니스의 직접적인 자극, 손을 포함한 여러 신체부위를 통한 성감대의 자극(촉각), 성관계동안 자신으로 인해 흥분되어 있는 상대의 신체모습(시각및 심리), 혀와 입술을 통한 다양한 감각(미각), 자신으로 인해 성적인 흥분으로 몸부림 치는 상대을 통한 성취감(심리), 상상속에서 오는 기대감(육감)등 6개의 감각과 심리(7감), 정서, 사랑, 분위기등등...8감,9감,10감.....이 종합된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페니스의 피스톤 운동도 단순한 반복운동이 아닌 삽입 각도와 깊이, 빠르기, 압력, 강약의 조절, 몸의 움직임과 흔들림의 일치속의 불일치, 건드리느냐, 누르느냐, 문지르느냐, 파고 드느냐, 비집고 들어가느냐, 뚫고 들어가느냐, 부딪히느냐, 몸을 함께 던지느냐...등등에 따른 각각의 움직임에 따라 피스톤 운동만 놓고 볼때 여성은 질의 G-spot, T-spot, P-spot, A-spot 및 외음부, 항문,회음부. 클리토리스에 느끼는 감각이 각각 다르게 특성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속칭 변강쇠는 무작정 오래 끄는 사람이 아니라 여성의 반응을 통해 여성이 좀더 강하게 느끼거나 좀더 다르게 느끼는 포인트와 방식을 재빨리 간파해서 번갈아 자극함으로써 여성에게 빠르게 멀티오르가즘을 선사하는 사람이 진정한 변강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지속시간이 너무 짧은 경우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남성은 2분이면 사정에 이를수 있고 여성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데 자극이 주어지고 12-15분이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짧은 지속시간은 여성에게 오르가즘을 선사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몇년전 조루증의 치료제로 모제약회사에서 출시된 모약품의 임상실험 결과를 보고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약을 복용하기전에 1분이었던 지속시간이 1분 30초로 늘어서 약 40%이상 지속시간 향상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1분은 조루고 1분30초는 조루가 아닐까요?


남성, 여성들 모두에게 심한 쾌감을 느꼈던 섹스와 상황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못 해도 최소 10가지 이상의 상황은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학자들은 정량화하여 몇단계로 분류를 하기는 하였으나 세상에는 사람의 수 혹은 사람의 수 곱하기 몇십, 몇백개쯤의 오르가즘이 존재 하는 것입니다.
학자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 아직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고 밝혀내기 어렵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 조물주는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오르가즘을 인간에게 선물했을까?
혹은 왜? 인간은 오르가즘을 갖도록 진화했을까?
왜?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데 인간에게만 있을까?
왜?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아닐까?
왜? 모든 사람이 모두 동일한 느낌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왜? 모든 사람이 항상 느끼지는 못할까?
왜? 매번 같은 사람이 매번 다른 느낌을 갖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많은 의문이 듭니다.
아마 추정하건데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긴 가임가능 도달 시기, 수태되는 태아 수,긴 수태기간, 독립기간, 적자생존의 자연환경에서의 생존의 어려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멸종의 위기를 넘기게 하기 위해 이 커다란 선물을 선사하지 않았을까?

다른 동물들은 특정한 시기에 종족번식의 본능에 의해서만 성관계가 가능한데 반해 인간은 사시사철 충동과 욕구, 쾌락을 주산물 혹은 부산물로 선사해서 이를 통한 종족번식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피해가도록 조물주가 만들었거나 진화해 온것은 아닐까?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고차원적인 생각을 할수 있는 능력과 직립보행을 하는 능력일것입니다.
고차원적인 사고능력과 직립보행으로 인해 양손의 자유를 얻었고 이 양손을 통해 여러가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문명발달과 예술활동이 가능했다는 장점도 있지만 성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다양한 성행위의 행태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즉 성관계가 생식을 위한 수단을 뛰어 넘어 유희의 반열에 올라선 것입니다.
영장류 일부를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종족번식을 위한 행위가 체위로 따지면 후배위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직립보행뿐만 아니라 남녀 생식기의 배치구조에 의해 마주보는 체위뿐 아니라 수십, 수백가지의 다양한 체위가 가능한데 다른 동물들과 달리 마주보고 하는 성관계는 상대와의 친밀감이 깊어지고,양손의 자유에 의해 다양한 자극이 가능해지고, 상대의 성반응에 따른 심리적인 성취감및 시각과 다양한 감각에 의해 오르가즘이 훨씬 고차원적인 것으로 발달을 해 왔지 않나 싶습니다.
더불어 생식에는 별 소용이 없고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거나 거의 퇴화되어버린 클리토리스도 성감대로써 발달을 해온것은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또한 주목할점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했을때 체구에 비해 인간의 페니스가 가장 길고 크며 다른 동물들에게는 거의 퇴화되다시피한 음경의 귀두부분이 크게 발달했다는 점도 다양한 자극에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동물들은 페니스가 짧아도 생식이 가능한 후배위밖에 없고 오르가즘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페니스 사이즈가 짧아도 종족번식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인간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수백만년의 진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후배위를 제외했을때 조금더 오르가즘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좀더 질속 깊은 곳에 자신의 정액을 들여 보내도록 페니스가 길거나 사이즈가 큰 남성들이 좀더 많은 종족번식의 기회를 잡아 수태의 기회가 많았고 반대로 고릴라나 유인원처럼 고작 2-3cm밖에 불과 할 정도로 페니스의 길이가 지나치게 짧거나 오르가즘을 선사할 기회가 적은 남성들은 종족번식의 기회가 적어지거나 수태능력에 문제가 있어 서서히 도태가 되어서 현생인류의 신체적인 특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성의 질은 탄력성이 굉장히 큰 free size이기 때문에 페니스의 사이즈가 아무리 크든 작든 꼭 맞게 되어 있다. 또한 페니스의 크기나 길이와 오르가즘은 큰 상관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발기시 4cm이상만 되면 성관계와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관계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 임신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여러가지 이론적인 가설들이 있습니다.
오르가즘을 느낀 섹스에서 임신성공율이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 가설들이 제시되었습니다.
풍부하게 분비된 윤활액이 정자의 이동을 돕고, 질상부는 팽창이 되고 질 하부는 수축이 되어(Orgasmic flatform) 정액을 질 상부에 저장하여 질밖으로 배출되는 정액의 양을 최소화 할수 있고, 오르가즘시에 자궁이 내인성 호르몬에 의해 수축이 되었다가 이완이 되면서 음압에 의해 정자를 자궁내막안으로 흡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자궁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자궁경관(uterine cervical canal)과 사정되어 주로 질후원개(vaginal posterior fornix)에 고이게 되어 있는 정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을 높혀주고, 오르가즘 끝에 오는 나른함에 의해 바로 일어서지 않고 누워 있게 함으로써 정액의 질밖 유출을 억제하는등의 이유로 수태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조물주께서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약간 다른 얘기지만 강수연주연 임권택감독의 영화 "씨받이"에서 보면 임신을 하는 과정의 묘사가 나옵니다.
강수연을 씨받이로 들인 집안의 마님은 10년동안 천일기도를 비롯해 셀수 없는 방법을 시도해 보았고 좋은 날을 잡아서 합방을 하지만 결국 임신에 실패하고 씨받이로 강수연을 들입니다.
몇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임신에 실패합니다.

그런데 조부님 제사를 지내는 엄숙하고 정갈한 날, 대청에는 집안 어른들이 모여서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죽을때 저승가는 노잣돈으로 입에 물려주는 쌀 한톨은 한섬에 해당이 되고 동전 한닢은 만냥에 해당되는데 저승가는 길이 어지간히도 먼 모양이다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별 시덥잖은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몰래 빠져나온 서방님은 돌담 뒤에서 씨받이 강수연과 은밀히 만납니다.
강수연은 이때 말합니다.
"양반님들은 그것이 틀려 먹었다. 상놈들은 하고 싶을때 해서 덜컥덜컥 애도 잘 생기는데 양반님들은 천일기도를 하고 참았다가 좋은 날을 잡아 합방을 하니 부담이 되서 애가 생길 턱이 없다."
그러면서 양반집 서방님과 씨받이 강수연은 엄숙하고 정갈해야 할 조부제삿날, 제사는 안 지내고 몰래 빠져 나와 돌담에 기대어 양반들은 상상도 못할 이상 야릇한 체위로 관계를 갖고 결국 수태에 성공합니다.
강수연의 말처럼 다른 불임에 대한 특별한 요인이 없다면 임신에 대한 강박관념보다는 자연스럽고 부담이 없는 오르가즘에 도달한 섹스에서 임신확율이 높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혹시 하는 날 임신 없고 설마 하는 날 임신된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할까?
더 길어질 것 같으나 여기서 그만 끝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르가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이 얘기 저 얘기 헤메고 방황하다 결국 결론을 못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나쁠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오르가즘에 대해서는 수백명이 모여서 밤새 토론을 해도 결론이 나지 않을 이야기일테니까.
아무리 최첨단의 과학적 장비를 통한 분석과 세밀한 묘사를 해도 오르가즘의 느낌을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아내기 어려울것입니다.
마치 가슴을 찍는 X-ray는 존재해도 마음을 찍는 사진기는 없다는 비유가 여기에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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