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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0 22:14
피임이야기-질외사정
 글쓴이 : 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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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이 필요없고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선호하는 커플사이에서 주기법과 더불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피임법이다.

속칭 질내사정을 속사정, 질외사정을 겉사정, 콘돔을 쓰는 경우 통사정 또는 주머니사정이라고 말하는데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겉사정 역시 실패율 10-25%정도로 실패율이 상당히 높은 피임법이다.

“몇 년 동안 겉사정만 했는데도 임신된 적 없는데” 하는 연인들이 있다면 아마도 굉장히 운이 좋았거나 혹시 불임의 소인이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질외사정법은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인데 흔히들 정자가 사정을 할 때만 배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사정하기 전에도 정자가 일부 배출되거나 혹은 흥분상태에서 페니스에서 나오는 투명한 액체인 쿠퍼액에도 1cc당 정자가 1백만 마리 정도가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전적으로 자연임신을 위해서는 정액 1cc 당 정자 2천만마리 이상이 있어야 임신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운이 없으면(?) 임신이 될 수 있다. 마치 정관결찰수술이나 난관결찰수술을 받았는데도 임신이 되는 경우처럼 임신이 되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되는 이치와 같다.

그리고 소변을 참을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처럼, 성관계중 사정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정을 참는 순간에 정자가 일부 유출될 수 있다.

또한 남성이 몽정을 통해서든, 자위를 통해서든, 아니면 이전 성관계를 갖고 씻지 않은 경우든 페니스에 정자가 묻어 있을 경우에도(정자는 질속에서는 평균 3일, 몸밖에서도 하루 정도를 살 수 있다.) 임신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또한 질외사정법의 단점은 결정적인 순간에 중단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 이는 결승선을 불과 몇 미터 앞두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사정 타이밍 조절이 잘 안 되는 커플은 그만큼 임신의 가능성도 올라가며 2번 연속 성관계를 가질 때는 아무리 질외사정을 해도 2번째 성관계에서는 질외사정의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타이밍 맞춰서 질외사정을 잘했지만 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 경우 임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지만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인의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인근 민가에 있던 성경험이 전혀 없던 소녀의 복부를 관통해 자궁에 박혀 임신이 된 소위 총알임신(Bullet pregnancy)의 보고사례도 있는 것처럼, 임신이 되려면 너무도 쉽고 허망하게 되고 안 되려면 천일기도를 해도 안 되는 것이 임신이다. 

마치 맹귀우목, 눈먼 거북이가 나뭇조각의 구멍에 머리를 들이미는 비유처럼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이 실제로는 일어난다.

따라서 질외사정은 절대로 신뢰해서는 안 되는 피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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